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4일, 신문, 통신 각사 인터뷰에 응하여, 정부의 역사인식과 관련해서 '21세기에 걸맞는 미래지향의 새로운 담화를 생각하고 싶다"고 언급, '아베수상 담화'를 검토할 방침을 표명하였다. 유식자에 의한 검토회를 설치하여 초안을 만들 생각을 표시하였으며 '그러한 방향으로 생각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2차 아베내각은 과거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1995년 무라야마 수상 담화를 답습한다는 방침을 보이고 있다. 스가 장관은 '무라야마 담화는 계승해 간다'는 견해를 다시한번 강조. 한편 새 담화를 정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래 지향에 중점을 둔 것이 아시아의 안정, 평화, 경제를 생각할 때 필요하리라고 판단하였다'고 말했다.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단언을 피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의해 여러 아시아 나라의 국민들에게 커다란 손해와 고통을 끼쳤다. 이러한 역사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새롭게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고, 마음으로부터 사과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되어 있다. (2013/01/04-19:32)
한편 군위안부 문제에서 구 일본군의 관여를 인정하고 사죄한 93년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 담화를 재검토하는 것에 대해서, 스가 장관은 '정치, 외교 문제로 만들 생각은 전혀 없다. 역사학자가 연구중이므로, 내가 그러한 분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있을 수 있다'라고 하여,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다.
단 고노담화를 둘러싸고는, 아베 수상이 작년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강제연행을 사실상 증명하는 자료가 없었다. 새로운 담화를 내겠다'고 발언한 경위가 있다. 수상은 취임후, 이러한 지론은 봉인. 위안부문제에서 한국 등의 반발을 피할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지만, 새 담화가 고노담화를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검토될 경우, 국내외로부터 비판받을 것이 예상된다.(2013/01/04-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