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문제 언론 자료 창고/2014.1~2014.12

일본 대학생 64%,한국대학생 98% "위안부 희생자에 사죄 보상해야"

윤명숙 2014. 9. 29. 20:44
일본 대학생 64%, "위안부 희생자에 사죄 보상해야"...한국 대학생들은?
입력시간 : 2014/09/29 05:13:06
 
수정시간 : 2014/09/29 05:13:06

일본대학생 64%, "위안부 희생자에 사죄 보상해야"...한국 대학생들은?

일본 대학생의 약 64%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7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시민단체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 리서치 행동 센터’가 지난해 7∼12월 일본 대학생 3,007명을 대상으로 벌인 군위안부 문제 관련 의식조사에서 ‘일본 정부가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보상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64%였다.
사죄 및 보상에 대해 ‘이미 종결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20%, ‘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12%로 각각 집계됐다.
질문에 사용된 용어 ‘보상’은 엄밀히 말해 적법행위에 대한 피해를 보전하는 것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 인정을 전제로 하는 ‘배상’과는 다른 개념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각지의 대학 수업 때 설문지를 배포해 수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 단체가 작년 3∼4월 한국 대학생 1천126명에게 같은 질문 항목으로 조사한 결과 98%가 ‘일본 정부가 사죄 및 보상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본 대학생 64% 위안부 보상 사죄해야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대학생 64%, 당연한 거 아닌가?" “일본 대학생 64%, 그나마 다행이네” “일본 대학생 64%, 이제 일본도 바뀌어야 할 때” “일본 대학생 64%, 진작에 사과하면 얼마나 좋아” "일본 대학생 64%, 이 생각 끝까지 변치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