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맥이 자꾸 끊기네요) 1941.12.9. 滿洲國牡丹江省綏陽縣綏陽 일본군관사내에 '일본군전용요리점(위안소)'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중국어 기사(http://blog.daum.net/darcy/13593730 )에서 본 것이라 - 그냥 대충 한자를 보고 감잡은 수준이라서요... 정확하지 않습니다 - 기사를 찬찬히 뜯어 읽다보니.. 제가 살아온 60~70년대 사회 분위기가 식민지 시대와 흡사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 동네 청소하라고 동원되어서 학교 주변인가를 쓸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동원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튼... 저 2000명이 전부 중국쪽으로 이송된 인원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90년대초 이 연구를 시작할 때, 지도교수가 업자를 찾아보라는 말씀을 여러차례 하셨는데요. 저도 찾아보고 싶었지만, 한국 사회 분위기가 전혀 업자들이 커밍아웃할 리 없었죠.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동남아로 일본의 전장터가 확대되어, "관리인의 일기"에 나오는 "x차 모집"처럼 단기간에 대규모로 징모하려면 각 지역에서의 유지나 반장, 구장과 같은 사람의 협조가 더 필요해지겠지요. 업자는 경찰의 비호아래 조선에서 여자들을 모았겠죠. 물론 1938년 육군성 통첩에 의해 군의 의뢰나 허가를 받은 업자들이 마치 다단계처럼 여자들을 모으는 거죠. 하청업자들이 모아온 여자들을 여관이나 창고 같은 곳에서 일정 인원이 모아지면 수합해서 데려가는 식인거죠. 이쯤되면 경찰은 물론 지역 유지나 고위급 관리가 모를리가 없었겠죠. 업자들이 여자들을 모으려고 사용한 여관은 경찰이 단속하는 대상이고, 조선에서 위안부 징모를 소개업자나 인신매매업자들이 실제로 끌어모으는 역할을 했을테고 그들은 또 경찰단속 대상이었으니까요. 더구나 단기간에 대대적으로 모으려면, 노무자 모집할 때처럼 지역유지, 반장, 구장, 면사무소 직원, 경찰, 순사 등을 했던 사람들이 어느집 누가 끌려갈 만한지 잘 알고 있었을테니까요 아마도 이들이 침묵하고 있는 건, 이런 범죄행위이자 친일행적이 드러나게 되니까... 이겠죠 |
"위안부 한꺼번에 2천명 강제징용" 일본군 문서 폭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패전 70주년 담화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1940년대 일본군이 한국 여성 2천명을 한꺼번에 위안부로 끌고간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17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성 당안국(기록보관소)은 최근 일제 괴뢰국인 만주국의 '위안부' 문건을 공개하고 "1941년 10월 일본군이 무단장(牧丹江) 쑤이양(綏陽) 한충허(寒蔥河)지역에 군 위안소를 열면서 한국여성 수십 명을 데려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당안국이 공개한 제890호, 제1천64호 문건은 1941년 10월 20일 일본군 쑤이양 국경경찰대 한충허대 다카하시(高橋) 대장이 같은 부대 쑤이펀허(綏芬河) 대장에게 부대 사정을 설명하면서 '이들 여성이 한국에서 강제징용한 2천여 명 가운데 일부'라고 밝혔다고 기록했다.
특히 이들 문건은 일본군이 징용된 한국여성들에게 "한충허지역에 '일본군 전용 요리점'을 연다"고 속여서 끌고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문건은 요리점으로 가장한 군 위안소의 설립 과정과 날짜, 계급별 상대자와 허용된 '오락시간'까지 적고 있다.
이밖에 문건은 일제가 이주침략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1906~1945년 사이 중국 동북지방으로 일본 농민들을 대거 이주시켰고 헤이룽장성에만 13만여 명이 이주해 농토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헤이룽장성 당안국은 "이번에 공개한 위안부 서류 등은 일제가 괴뢰국인 만주국에 전달했던 문서 가운데 발굴한 것"이라며 "세계 전쟁사에서 유일한 성노예 제도는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육체·정신적으로 약탈한 점에서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전쟁범죄"라고 지적했다.
당안국은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을 맞아 과거의 아픔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양심 발전을 위해 일본의 전쟁범죄 증거를 추가로 발굴,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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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8/17 10: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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