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문제 언론 자료 창고/2013.1.~2013.12
日 자민당 간부 아베 총리에게 쓴소리, “韓∙中 상대의 연설도 연습을…”
윤명숙
2013. 9. 13. 02:28
日 자민당 간부 아베 총리에게 쓴소리, “韓∙中 상대의 연설도 연습을…”
September 12, 2013
“그 정도로 연설을 연습해서 할 거라면 한국, 중국을 상대로 한 연설도 좀 연습하는 게 어떤가.”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총무회장 대행은 11일, 나고야(名古屋)시에서 있었던 강연에서 이처럼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한 도쿄올림픽 유치연설에 공을 들였던 것을 언급하면서 중국, 한국과의 외교가 정체된 상황에 쓴소리를 한 것이다.
니카이 총무회장 대행은 강연에서 일∙중, 일∙한 관계에 대해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일본에서는 마땅히 이루어져야 한다. 노력도 하지 않고 서로 뒤에서 비난만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또한, 도쿄올림픽 유치도 고전했다는 견해를 보이며 “고전한 이유는 이웃 국가들과 제대로 관계를 풀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열정의 절반이라도 중국과 한국에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