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소'제도・'위안부'문제/논쟁]위안부 누드집 사건

기획사 '대책골몰' 김성한 대표 부정적 여론에 억울(일간스포츠)

윤명숙 2004. 2. 19. 18:39

기획사 '대책골몰' 김성한 대표 부정적 여론에 억울

http://news.media.daum.net/focus/nudelee/200402/19/hankookis/v6176032.html

 

[일간스포츠 김범석 기자]

 

이승연 누드를 기획한 네띠앙엔터테인먼트와 로토토, 그리고 이 두 회사의 김성한 대표에게 관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18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가진 수요집회 후 "직원이 삭발하고 이승연이 사과했지만 사진과 동영상을 폐기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꿔 또다시 화가 치민다.

 

이젠 대표자가 나와 이 사태를 모두 책임지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타이거풀스 임원 출신인 김성한 대표는 M&A 전문가로 알려진 30대 후반 사업가. 16일 삭발한 박지우 이사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인 김 대표는 작년 당시 장동건 고소영 신현준 등이 소속돼 있던 연예 기획사 MP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자금 연루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타이거풀스 송재빈 회장과 막역한 사이인 김 대표는 현재 사태 추이를 보고받으며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연예 관계자는 "박 이사가 좋은 뜻으로 이승연 위안부 컨셉트 영상집을 기획했고 김 대표가 이를 적극 후원했지만 오히려 부정적인 여론만 야기해 무척 억울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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